미국 식품의약국(FDA)은 1일(현지시간)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 19)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는 `렘데시비르`
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. 렘데시비르는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당초 에볼
라 치료제로 개발했지만 코로나 19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험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와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.
FDA는 이날 성명에서 렘데시비르가 호흡 장애로 인공호흡기 등을 필요로 하는 코로나19 중증 입원 환자를 위해 특별
히 지정될 것이라고 밝혔다.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길리어드사(社)의 대니얼 오데이 최고경영자
(CEO), 스티븐 한 FDA 국장과 함께 한 자리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.
AP통신은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19 극복을 돕는 것으로 나타난 최초의 약이라고 평가했다. FDA의 긴급사용 승인은 연구
가 진행 중인 상황에 취할 수 있는 조처로, 정식 사용허가와는 다르다. 다만 긴급사용 승인이 나면 처방은 가능하다.
렘데시비르는 미국의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2013-2016년 서아프리카에서 유행하던 에볼라 출혈열의 치료제로 개발한 항
바이러스제이다. 에볼라 치료제로서는 예비 임상시험에서는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추가 임상시험에서는 효과를 입
증하지 못했다. 하지만 후속 연구에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, 후닌 바이러스, 메르스 및 사스 바이러스를 포함한 코
로나바이러스에서도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. 렘데시비르는 2019년말 중국 우한에서 발병해 중
국 전역과 한국 등으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 19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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